KCGS 2023 학회 후기

보고메일을 다쓴 여유로운 금요일에 작성하는
KCGS 늦은 후기!
참고로 강연 내용은 거의 없음
내가 논거랑 먹은거 위주다.

이번에는 KCGS 30주년이라
뭔가 작년보다 행사스러운(?) 느낌이 강했다
제주도 섭지코지 휘닉스 제주에서 열린다해서 진짜 한달전부터 엄청 기대했다

1. 출발 ~ 도착

은호선배랑 남하욱씨랑
답십리역에서 만나서 김포공항을 갔다
남하욱씨 캐리어 크기 실화냐고ㅋㅋㅋ 노랑색이 내 캐리어인데 진짜 5배는 되는것 같아서 너무 웃겼다

제주도는 공항에서부터 바다가 보인다ㅎㅎ

이건 숙소 사진! 방안도 찍으려했는데
그 땐 이미 더러워진 후

 

2. 여름학교

올해도 역시 굿즈를 빵빵하게 주는 KCGS
작년에 받은 클로 스티커 노트북에 붙였다가
안떨어져서 떼느라 엄청 고생했었는데;;
이번 스티커는 리무버블이라고 해서..또 폭주해버렸다
지금은 또 다 떼어버린 상태😅

수업을 열심히 들었는데 일단 그건 스킵하고.ㅎㅎㅎ
웰컴파티 한다구 해서 연구실 사람들이랑 같이갔당
우리 거의 끝까지 남아서 맥주 마심ㅋㅋㅋㅎㅎ

제주도에만 판다구 하는 한라봉생크림빵도 사주고~
근데 이제 전국판매더라??!!
나는 짱맛있게 먹었는데 안유성은 맛없대ㅠ

진짜 학회 내내 점심이 짱이였다
내가 먹어본 갈비탕 중에 제일 맛있었다
전복도 두마리나 들어서 진짜 몸보신 하는 느낌

점심먹고 은호선배랑 남하욱씨랑
섭지코지 산책로가 이쁘다해서 가봤는데
진짜 너무너무 바람이 많이 불었고 너무너무 예뻤다

(그리고 말은 원래 죽은듯이 잔대)

확실히 부산바다랑 달라..
 
대학원 생활 시작한다는 생각에
몸이랑 마음이 전부 긴장된 시기였는데
탁 트인 바다보니까
뭔가 긴장된게 확 풀리는 기분이였다.
 

3. 학술대회

내가 좋아하는 클로!

융세 수업부터 시작해서 클로에서 하는 발표를 2년 사이에 4~5번 정도 들은것 같다.
들을때마다 발전하는게 내가 보기에도 너무 뚜렷하게 보여서 정말 멋진 기업이다..클로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또 왜그리 하나같이 다 멋있는지

나중에 일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열심히 연구해야겠다
학회오면 이런 동기부여가 참 좋은것같아

콩 스튜디오 부스에서 받은 콩 파티 초대장이랑 굿즈
콩스튜디오 대표님이 우리 교수님 선배이신데
우리보고 조카라고 해서 너무 웃겼다..ㅎㅎ
 
클로 사람글도 그렇구 콩스튜디오 사람들도 그렇구 진짜 한 분야에 몰입해서 무언가 이루어낸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

그래도 제주도 왔는데 고등어회는 먹어야지!! 해서 연구실 사람들이랑 횟집에 갔다ㅎㅎ
고등어회랑 딱새우 진짜 짱맛!!

물회도 완전 싱싱했다ㅎㅎ
진짜 이것만 먹어도 과식이였는데..

빵집 유명한 곳 있다해서
디저트까지 먹으러갔다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 바다도 잘보이고 빵도 진짜 맛있고..
여행으로 제주도 오면 또 오고 싶은곳

도대체 왜 다음 사진이 다음날 점심인지 모르겠지만...
오전에 열심히 발표 들었습니다ㅎㅎㅎ
된장찌개에도 전복 2개나 넣어줬다ㅋㅋㅋㅋ
내가 먹은 된장찌개 중에 제일 비쌀듯

그리구 들은 이제희 교수님 연설
ppt 없이 그냥 쭉 말씀으로만 발표하셨는데
말을 어떻게 저렇게 잘하시는거지?!

저녁에는 리셉션이 있어서
뷔페도 먹고 해변가요제도 봤다
우리 연구실 사람도 두명이나 나가서 꿀잼

학회 가서 먹은 뷔페 중에 원탑이였다
그리구 사람들 왜이렇게 노래 잘하지
연구하는 사람들 맞나 ,,ㅎㅎ
작년 우승자 축하공연도 있었는데 진짜 뮤지컬 보러 온 줄 알았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그 다음날
시상식 째고 먹으러간 고기국수

랑 낮술함ㅎㅎ
 
진짜 다 쓰고 보니까 먹은거 사진 밖에 없네??
잘놀기도 놀구 동기부여도 확실하게 된
알찬 학회였당😆

잘놀았으니까 이제 연구 열심히 하고
다음 학회때는 발표하자~